군민 화합과 미래 향한 약속, 군민참여형 축제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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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제30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남해군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남해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남해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올해 행사는 ‘군민 화합과 희망찬 미래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이 주인공이 돼 함께 웃고 즐기는 진정한 군민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축제는 23일 오전 금산 봉수대에서 열린 기원제와 성화 채화식으로 막을 올렸다.기념식에서는 읍·면 선수단 입장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한 군민을 대상으로 한 ‘군민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는 고 최치환 씨가 선정됐으며, 아들인 최양오 씨가 대신 수상했다.수상자 최씨는 육사2기 졸업생으로 6·25전쟁 등 여러 전선에 참전했고, 1960년부터 1987년까지 다섯 차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남해대교 건설에 앞장서 남해가 육지와 이어질 수 있도록 지대한 공을 세웠다.이어 박민원 창원대학교 총장이 지역사회 교류 증진 및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군민으로 위촉됐다.둘째 날에는 읍·면 대표 선수단이 참여한 체육 및 민속경기가 진행됐으며, 저녁에는 화전가요제 본선과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화전가요제’에는 읍·면 대표 10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고, 초청가수 배아현·서지오·배일호의 무대가 이어져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특히, 이번 축제는 육상·축구·배구·바둑·윷놀이 등 각종 체육행사 및 민속경기 17개 종목과 장애인체육 3종목, 파크골프가 정식 종목으로 운영돼 남녀노소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또한 도립남해대학이 처음으로 참여해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과 남해를 상징하는기념 조형물을 선보이며 젊은 활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더했다.장충남 축제추진위원장은 “30회를 맞은 남해군민의 날과 화전문화제는 군민 모두가 주인공이 돼 함께 웃고 즐긴 진정한 화합의 장이었다”며 “남해의 기억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약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