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항공우주·방산기업 협력 확대, MOU 체결도
  • ▲ 사천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 및 KINTEX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사천에어쇼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는 한편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내외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들과 활발한 면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사천시
    ▲ 사천시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공항 및 KINTEX에서 개최되고 있는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사천에어쇼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는 한편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내외 주요 항공우주·방산 기업들과 활발한 면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사천시
    사천시(시장 박동식)는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성남 서울공항과 고양 KINTEX에서 개최 중인 ‘서울 ADEX 2025’에 참가해 사천에어쇼 홍보관과 사천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천시는 이를 통해 산업전시회로 확대해 개최 예정인 ‘2026 사천에어쇼’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 세계 35개국 정부 대표단 및 국내외 주요 항공우주·방산기업들과 활발한 면담을 이어가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힘쓰고 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지난 20일 KINTEX에서 개최된 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해 산업 전시장을 순회한 데 이어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회담하고 사천시와 프랑스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담은 연초 박 시장이 프랑스 툴루즈시를 방문해 사천시의 글로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루어진 것으로,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재차 약속했다.

    이날 1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의미 있는 성과도 이어졌다. 사천시에 위치한 항공기 MRO 전문업체인 KAEMS와 미국의 항공·방산기업 S3 Aero Defense가 항공기용 공압 터빈 스타터 정비 능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

    21일에는 김제홍 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사천시 ADEX 대표단이 관내 기업 부스를 돌아보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도 2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먼저, KAEMS는 미국의 경량 탄소섬유 복합소재 기반 보조연료탱크 설계·제조기업인 RECOIL Aerospace와 협약을 체결하며 고부가가치 항공부품정비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을 본격화했다.
     
    세계 최대 항공·방산 통신장비기업인 미국 Amphenol사와 사천시 간 MOU도 체결됐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2025 파리 에어쇼에서의 심도 깊은 논의를 바탕으로 맺어진 성과로, 이를 통해 해외 우주항공기업과 사천시 관내 우주항공기업 간 공동 과제 발굴 및 산업 협력 활성화가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남은 일정 동안에도 사천시의 시정 방향과 투자정책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 항공우주·방산기업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사천에어쇼에 국내외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서 사천시의 위상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