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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는 진주8경 재정비를 통해 26년 동안 변화한 진주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진주 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진주시
진주시는 진주문화사랑모임과 함께 ‘진주8경’을 현재의 관광환경과 시민 요구를 반영해 새롭게 정비한다.
이번 재정비는 1999년 진주문화사랑모임이 주축이 돼 제정한 ‘진주8경’을 새롭게 정비하는 것으로, 예비조사와 설문조사 등 시민 의견을 모아 26년 동안 변화한 진주 관광자원의 매력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진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진주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0월2일까지 한 달간 1차 예비조사를 통해 기존 ‘진주8경’에 추가할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추천받는다. 진주시민은 누구나 시 누리집에 게시된 참여 링크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진주시를 대표할 만한 자연경관, 역사·문화자원, 주요 관광사업과 연계 가능한 명소 등이 추천 대상이다.
진주시는 1차 예비조사 중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진주8경 재정비 시민 설명회’를 개최해 추진 내용을 공유하는 등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1차 예비조사 결과를 토대로 20개 안팎의 예비후보군을 선정하고, 오는 10월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2차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를 통해 도출된 새로운 진주 관광 명소는 오는 12월께 전문가 등의 자문을 거쳐 선정한 뒤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8경 재정비는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미래지향적인 진주의 새로운 얼굴을 정하는 과정”이라면서 “많은 시민이 진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에 함께해주시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