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 고형물 제거장치, 협잡물처리기 인니 적용 검토
  • ▲ 친환경 기술 협력을 위한 킥오프 회의.ⓒ동진기공
    ▲ 친환경 기술 협력을 위한 킥오프 회의.ⓒ동진기공
    환경기술 전문기업 동진기공은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과 손잡고 친환경 기술 교류에 나섰다.

    동진기공은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세르퐁에 위치한 BRIN 산하 에너지변환보존연구센터(RCECC)에서 친환경기술 협력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동진기공이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 물기술 실증사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2단 고형물 제거장치'와 '협잡물종합처리기'의 인도네시아 현지 실증 설치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회의에는 타타 수타르디(Tata Sutardi) RCECC 센터장, 강정호 동진기공 부사장, 박성언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전략사업개발센터장, 권진욱 전기전자기술센터 수석연구원 등 양국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술 소개와 현지 수요, 향후 협력 일정 등을 논의했다.

    강 부사장은 "이번 BRIN과 협력은 인도네시아 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조달청 해외 시범사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환경기술이 동남아시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진기공은 30년 이상 하수와 폐수 처리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전문기업으로, 조달청 혁신시제품과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