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만 운항 … 매일 1회 정기편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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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부산이 7월 25일부터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에어부산
에어부산이 다음달 25일부터 부산~필리핀 세부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며 동남아 노선 확대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3월 운항을 중단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부산~세부 노선은 매일 1회 왕복 운항되며,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55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전 1시 30분 세부에 도착한다.귀국편은 오전 2시 25분 세부에서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한다. 운항시간은 약 4시간 35분이며, 220석 규모의 A321 항공기가 투입된다.에어부산은 2011년 해당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누적 탑승객 100만 명을 넘기는 등 꾸준한 수요를 확보해 왔다. 특히 운항 중단 전까지 항공사 중 가장 높은 40%대 중반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지역 거점항공사로서 입지를 굳혀왔다.세부는 필리핀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다채로운 해양 스포츠와 사파리, 오션파크 등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관광코스를 갖추고 있으며, 대형 쇼핑몰과 마사지숍, 음식점 등 여행자 편의시설도 잘 조성돼 있다.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재운항에 따라 기존 운항 중인 에어부산의 부산~필리핀 보홀 노선과 연계한 일정 계획도 가능해져 여행객들이 보다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