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연구, 연구시설 공동 활용 등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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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열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와 케이메디허브전임상센터의 공동연구, 상호교류 공동세미나.ⓒ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와 케이메디허브(K-MEDI hub,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는 13일 신약 개발과 방사선의과학 연구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공동 연구 발굴과 수행, 연구 인적자원 교류, 연구 시설·장비 공동 활용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협약 체결 이후에는 신약 개발과 방사선의과학 연구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 세미나도 열렸다.첫 발표에서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에서 진행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 및 Ga-68 PSMA-11 생산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질환 모델 개발 성과가 소개됐으며, 이어진 발표에서는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의 차세대 신약 개발과 생체 영상을 활용한 전임상 평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는 방사선 바이오헬스와 방사선 의생명 연구개발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필수 과정인 동물 실험을 지원하는 전임상 전문기관이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방사선-생명공학시장의 급속한 성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발굴하고 협력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연구센터와 협력해 방사선 바이오 연구와 의료산업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이번 협력은 방사선의과학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계기"라며 "양 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및 방사선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