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재부 제2차관 면담 이어 예결소위 여당 간사실 방문거제~마산(국도 5호선) 국도 건설 등 22건 건의기재부 예산실 심의관 면담으로 막바지 예산 확보 활동
  • ▲ 김명주(왼쪽) 경제부지사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에게 경남 역점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김명주(왼쪽) 경제부지사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에게 경남 역점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가 26일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을 만나 경남 역점 국비사업의 증액 반영을 요청하는 등 내년도 정부 예산안 국회 심의가 본격화한 가운데 경남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부지사가 김 차관에게 건의한 사업은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거제~마산(국도 5호선, 거제 육상부) 국도 건설 △경남 사천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 공장 구축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구축 △양산도시철도 건설 △동남권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 △‘사천에어쇼’ 전시 면적 확대 조성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남부권 보훈휴양원 건립 △국립경남청소년디딤센터 건립 △제승당 탐방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 22개 사업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2030년 개원을 목표로 국비 1986억 원을 투입해 40.4㏊에 테마정원·평화정원·수생정원·전시온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주항공 창업기업 공유 공장 구축사업은 우주항공 창업기업의 초기 시설투자비용 확보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경제 실현을 통해 우주항공분야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김 부지사는 이날 정동만 국회의원을 만나 면담한 후 구자근 예결소위 여당 간사실을 방문해 경남도 주요 사업이 국회 단계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도는 4일부터 서울본부에 국비확보상황실을 설치해 국회 단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해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기재부·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조해 경남도에 필요한 국비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지사는 27일에도 경남도 주요 국비사업의 최종 반영을 위해 기재부의 오상우 복지안전예산심의관, 강윤진 경제예산심의관과 면담하는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