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6개 터널·지하차도 제연 설비 성능 검증 착수

부산시설공단은 올 연말까지 부산의 주요 터널과 지하차도를 대상으로 화재 등 비상 시 제연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한다.

공단은 이 기간 윤산·제2만덕·가덕·웅동·지사터널과 장전지하차도 등 총 6곳의 제연 설비 성능 검증 용역을  실시한다. 

검증은 터널의 방재·환기 시설 설치와 관리 지침에 따라 추진되며, 설비의 신뢰성과 적정 용량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검증 과정에서는 제연 설비 성능 검증 측정을 위해 윤산터널~장전지하차도 1차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 관리에 나선다.

교통 통제는 화명 방향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회동 방향은 26일부터 28일까지, 장전지하차도 진출입 램프 구간은 12월3일에 이루어지며, 통제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공단은 화재 발생 시 설계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제연 설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화재 시뮬레이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검증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 우선의 도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