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게임관련 기업유치·청년 일자리 창출
  •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 부산도시공사 전경.ⓒ부산도시공사
    부산도시공사는 게임산업 인프라를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설계공모'를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건립사업은 부산시 위탁개발사업으로 지역 내 게임 콘텐츠 인프라 구축과 게임산업 지원시설 건립을 위해 시행된다.

    부산 센텀시티에 위치할 이 공간은 국내외 게임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부산을 게임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할 핵심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설계 공모는 일반 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계비는 약 31억원이다. 건립규모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8층, 연면적 2만6658㎡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계획됐다.

    공사는 지난 25일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최종 당선작은 2025년 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공사는 기술검토위원회를 통해 관계법령과 공모 지침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부여되며, 입상자에게는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설계 공모가 첨단 테크 시대에 걸맞는 디자인 요소가 반영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게임융복합스페이스가 부산 게임문화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