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검정고시 합격자 격려… 82세 합격자도 탄생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9일 '2024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번 수여식은 검정고시 합격증서를 수여함으로써 학업 성취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자부심과 긍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고령 합격자와 장애인 합격자 대표를 포함한 70여 명의 합격자와 가족이 함께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초·중·고졸 과정에서 총 2276명의 지원자 중 1986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1602명이 합격해 80.66%의 평균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100점 만점자는 초졸 1명, 중졸 1명, 고졸 13명이었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과정에서 82세 한씨, 중졸 과정에서 77세 김씨, 고졸 과정에서 77세 배씨가 합격했다.

수여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합격증서 및 장학증서 수여, 교육감과 동문회의 축사, 합격자 대표의 소감 발표,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 교육감은 "합격이라는 기쁜 소식은 노력과 열정의 결실"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자신을 다독여 합격이라는 결실을 얻으신 여러분의 의지와 노력이 무엇보다 값진 성과"라고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