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동행·희망’ 관련 예산 확보로 도정 동력 창출정부 예산, 경남도 4.3%(3,965억) 증액 반영미반영·일부반영 사업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총력 대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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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도의 정부 예산안 반영액이 올해 대비 4.3% 늘어난 9조6082억 원으로 편성됐다.김기영 경남도 기획조정실장은 27일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지난해 9조2117억 원보다 3965억 원 증가한 9조6082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정부의 2025년 예산안 증가율은 3.2%(677조4000억, 전년 대비 20조8000억 증액)로, 민생안정과 서민·중산층 중심 시대 구현 기조 속에 SOC분야 재원을 전년 대비 3.6% 감액하고, 복지·교육·환경·R&D·국방 분야 등에서 증액했다.경남도는 2025년 국고보조사업은 정부 예산안 증가율(3.2%)보다 높은 8050억 원(10.3%)이 증액 반영됐으나, 국가가 직접 예산을 편성·시행하고 도로·철도 등 대형 SOC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국가시행사업에서는 지난해보다 4085억 원(29.4%) 감소돼 최종 3965억 원(4.3%)이 증액 반영됐다.경남도는 올 초부터 두 차례(2월, 4월)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4월 말 중앙부처 국비 신청 전부터 중앙부처를 방문해 적극적인 설명을 하는 등 국비 확보활동을 전개했다.경남도는 시·군과 함께 국비 확보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공유하면서 정치권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정부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토의하는 자리도 가졌다.또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기획재정부 심의 단계 대응을 위해 5월 지방재정협의회 참석을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국비 확보활동을 펼쳐왔다.박 지사는 “정부의 SOC 예산 삭감 등으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업 논리 개발, 중앙부처 방문 설명 등으로 외국인근로자 정착지원복합센터 건립, 부산항 신항 항만근로자 후생복지시설 등 신규 사업 반영과 국고보조사업은 목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며 “국회의원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중점 투자분야와 연계해 도민들이 희망하는 사업이 하나라도 더 반영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