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활성화·지역 주민의 편의 증진·외부 관광객 유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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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학교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부산관광공사, 크립톤엑스, 삼진식품 등 5개 기관은 지난 23일 영도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부산이 직면한 인구소멸 문제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영도의 청년인구 증가를 목표로 추진됐다.지역 재생 전문 엑셀러레이터' 크립톤엑스'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영도는 인구 감소 속도가 가장 빠르고 20대 인구 유출이 심각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명대 등 5개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동명대는 창업학과 학생들의 창업 인턴십과 현장 실습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네트워크 구축과 육성을 돕는다.부산관광공사는 관광기업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육성해 창업 생태계를 강화한다.삼진어묵은 아레아식스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크리에이터와 창업가를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크립톤엑스는 아레아식스 공간의 기획과 운영을 맡아 영도와 동남권의 스타트업, 글로컬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하며, 지역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이외에도 5개 기관은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창업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편의 증진,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이동욱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장은 "아레아식스와 인근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공간을 연계해 지역 스타트업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와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과 동시에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인구감소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복합문화공간인 아레아식스는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영도의 재래시장 봉래시장과 삼진어묵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