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청에서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의령·창녕·함양 공동 모델, 그 외 7개 시·군은 단독 모델 준비경남도, 시·군별 모델안 컨설팅, 기획서 작성 등 지원
  • ▲ 경남도가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가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 제공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0개 시·군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전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는 11일 중앙회의실에서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부의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를 준비하는 통영시·의령군·창녕군·함양군·함안군·남해군·하동군·산청군·거창군·합천군 등 10개 시·군 담당 과장이 참석해 시·군별 공모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보완 의견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의령·창녕·함양 3개 군의 공동 모델과 7개 시·군의 단독 모델을 준비해 신청할 계획이다.

    시·군별 특화 모델은 △의령·창녕·함양군 로컬 유학 유치 통한 초·중등 특화 3개 시·군 연합 모델 △통영시 한예종 연계 문화예술특화교육특구 △ 남해군 스포츠 클럽과 연계한 초등 스포츠 특화 프로그램 운영 △ 산청군 산청형 돌봄 모델 △ 하동군 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거점고 육성) △ 함안군 아라가야 미래교육(로봇고 특화) △ 합천군 초등돌봄 마을 배움터 조성 △ 거창군 거창형 맞춤 늘봄학교 조성 등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초·중·고·대학·취업까지 추진 과제 간 연계 강화 △ 스포츠·음악 등 초등특화과정 강화 △ 문화예술특구와 교육발전특구 연계 방안 강화 등 시·군별 교육발전특구 기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에서는 2차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시·군별 모델안 컨설팅, 시·군별 기획서 작성, 우수 사례 전파, 의령·창녕·함양 연합 모델 관련 3개 시·군 공통 테마 작성 등을 지원한다.

    경남도와 10개 시·군은 기획서를 보완해 6월30일까지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교육부는 7월 중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2차 교육발전특구에서는 문화예술이 특화된 교육특구, 스포츠 초등특화교육 마련 등 초등교육부터 정주까지 시·군별로 특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며 “1차에 이어 2차 교육발전특구에서도 도내 많은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으로, 경남은 지난 1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 진주시·사천시·고성군·창원시·김해시·양산시·거제시·밀양시 등 전국 최다인 8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