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브로커 업체 거치지 않고 라오스 정부와 협약경남본부, 라이선스 보유로 라오스 계절산업인력 송출 담당“외국인근로자 해외 현지 브로커들의 인건비 착취 등 문제 해결”
  • ▲ 한영기(왼쪽) 라오스 참파낙혼 상임 고문과 우창우 대표가 ‘참파낙혼 경남지역 본부’ 지정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참파낙혼 제공
    ▲ 한영기(왼쪽) 라오스 참파낙혼 상임 고문과 우창우 대표가 ‘참파낙혼 경남지역 본부’ 지정 계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참파낙혼 제공
    라오스 정부의 인력 송출 라이선스 업체인 '참파낙혼'은 지난 5월30일 국내 동남권(부산·울산·경남)을 관할하는 ‘참파낙혼 경남지역본부’ 지정 계약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동남권 지방자치단체와 산업체·농가·유관기관·기업들이 브로커를 거치지 않고 라오스 정부와 체계적인 인력 송출 협약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라오스 인력 송출은 면허를 빌린 인력 중개 브로커들이 라오스 노동부의 허위 감독관 등의 명함을 내미는 속임수로 정부와 연결하는 형태였다.

    참파낙혼 경남지역본부는 이들 브로커처럼 면허를 빌리는 것이 아니고, 참파낙혼과 직접 라오스 인력 송출을 위해 계약한 유일한 업체다.

    이번 참파낙혼 경남지역본부 개소로 동남권에 라오스 인력 수급의 △체계적인 관리 △브로크 배제 △지역별 근로자들의 편차 완화 △라오스 근로자 공신력 향상 △처우 개선 향상 등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참파낙혼은 지난해 1월17일 라오스 정부로부터 현지 인력 송출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라이선스 획득) 받았으며, 지난해 7월4일 라오스 노동부로부터 참파낙혼 노동자 해외 송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참파낙혼의 한국 업무는 지난해 9월부터 (사)서초구소기업소상공인회, KBIZ광명시흥특별관리지역임가공사업협동조합 등과 인력 송출 계약을 체결해 나가고 있다.

    참파낙혼 경남본부 출범으로,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해외 현지 브로커들의 인건비 중간 착취 문제 등에 신선한 바람이 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