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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이 4·10 총선 국민의힘 창원 진해구 이종욱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18일 이종욱 예비후보는 뉴데일리와 통화에서 “창원 출신의 박재완 전 기재부 장관을 후원회장으로 모셨다”며 “예전에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어 후원회장을 맡아 달라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이 예비후보는 사무실을 통해 보도자료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경남 창원(현 마산 합포구) 출신인 박 전장관은 우리나라 ‘경제 브랜드’로 통할 정도로 유명하다. 고용노동부·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고 퇴임 이후에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경제교육단체협의회장 등 굵직굵직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경남도 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박 전 장관은 기재부 장관 시절 '작은 정부'를 강조하면서, 포퓰리즘에 맞선 소신도 여러 차례 소개됐다. 당시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전 장관을 두고 ‘포퓰리즘에 맞설 정부 고위인사’라고 평가했지만 손사례를 친 일화는 유명하다.또 당시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로 박 전장관이 올라, 현직 장관이 기재부 관료들로부터 뽑히는 첫 사례로 남았다.지금도 박 전 장관을 회상하며 ‘정말 존경하는 선배’라고 말하는 관료가 적잖다고 소문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