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 전달식 가져14일, 김주양 상무, 조근수 경남농협 본부장, 조청래 농협은행 경남본부장경남도, 농협과 합동 홍보를 통한 고향사랑 기부문화 도모
  • ▲ 김주양(왼쪽에서 두번째) 농협중앙회 상무와 조근수(맨 오른쪽)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맨 왼쪽)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박완수(오른쪽에서 두번째) 경남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도 제공
    ▲ 김주양(왼쪽에서 두번째) 농협중앙회 상무와 조근수(맨 오른쪽)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맨 왼쪽)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박완수(오른쪽에서 두번째) 경남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건전한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경남농협을 대표하는 간부들이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고향 사랑을 실천한 주인공은 김주양 농협중앙회 상무와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이들은 모두 경남이 고향으로 경남농협을 대표하고 있다.

    15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김주양 농협중앙회 상무와 조근수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조청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경남도청을 찾아 박완수 도지사에게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박완수 도지사는 감사의 말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실제 지난해 경남도의 답례품 실적을 보면 농축산물 판매 금액이 전체의 60%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도 우리 도는 답례품으로 우수한 경남농산물을 제공해 농가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부자들은 처음에는 고향을 위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지만 그 이면에는 농협 임직원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가 농촌에 활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또한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김주양 상무는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고향사랑기부제가 하나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남농협은 한마음 한뜻으로 제도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 초기부터 농협과의 합동 홍보를 이어오고 있다.

    주로 도내 프로스포츠구단의 경기장이나 지역 축제 행사장을 찾아 제도 홍보와 더불어 경남의 대표 답례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도 설 명절과 정월대보름을 즈음하여 농협과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나눔 행사로 제도를 홍보하였고, 지난 9일에는 경남FC 홈 개막전에서 많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