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성장 가능성 있는 농업인·예비 인증 경영체 대상인증제도, 맞춤 상담, 유통 판로확보, 마케팅으로 농촌 신성장 동력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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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와 농촌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촌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을 추진한다.11일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에 따르면 올해 농촌융복합 사업의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8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농식품부·경남도·(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 주최·주관으로 ‘경상남도 농촌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에서 경남도는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도 설명과 전문위원 상담·현장 지도, 유통 판로, 마케팅 사업 지원 등을 안내했다.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도란 1차 산업인 농업과 제조·가공·유통·체험 등 2·3차 산업을 결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농업경영체를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다.올해 2월 말 기준 도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는 244개소로 2022년 217개소 대비 12%가 증가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경남도는 올해까지 인증경영체 300개소를 목표로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에 경영·기술·마케팅 등 맞춤형 전문 상담과 현장지도,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탐색 매장 입점, 판매플랫폼 판촉 행사 등에 7억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에 시설 설치, 기계·장비 구입, 리모델링 비용 등에 경영체당 최대 20억 원 한도로 융자해 주는 농촌융복합산업 자금(융자) 지원사업도 추진한다.노현기 경상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제도가 경남의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설명회에는 농촌융복합산업 예비 인증사업자·인증사업자, 농업 관련 종사자, 시군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사업 설명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6차산업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