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육성·진흥 기본계획 수립 및 조례 제정인프라 조성, 도민 참여, 관광 홍보를 통한 맨발 걷기 활성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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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맨발걷기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맨발걷기(earthing·어싱) 육성·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도는 기본계획에 따라 도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맨발걷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맨발 보행로 인프라를 조성하고, 행사 및 프로그램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할 계획이다.먼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맨발 보행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시군에 이미 조성된 35여 개의 맨발 보행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올해에는 사업비 160억 원을 투입해 자연·도시공원, 숲길, 강변 등 지역 녹지공간 70여 개소에 맨발 보행로를 만들어 다양한 자연 치유 공간으로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별·계절별 특색있는 다채로운 맨발걷기 행사도 개최한다. 전문강사를 초청해 맨발걷기 특강을 열고, 걷기지도자 양성을 통해 맨발 걷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등 건강 생활 실천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또한, 경상남도는 도내 관광명소와 연계하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체험형 관광 상품화 개발도 추진한다.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맨발걷기가 건강 증진에 유익하여 사회적으로 유행하고 있다”며 “도민들 안전하고 건강한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에는 ‘경상남도 맨발걷기 육성·진흥에 관한 조례’가 제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