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삼양식품 1만여평 규모 제2공장 착공식… 2025년 6월 준공김명주 경제부지사 착공식 참여해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 약속150여 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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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에 연간 12억 개의 삼양식품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이 들어서 K-푸드 중심지로 도약한다.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6일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내 1만여평 부지에 지난해 9월 20일 투자협약을 체결한 삼양식품이 밀양 제2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고 밝혔다.이날 착공식에는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허동식 밀양시장 권한대행, 허홍 밀양시의회의장,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김명주 경제부지사는 30여 년 만의 신공장 건립과 확장투자를 축하하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삼양식품은 경남도와 2019년 12월 밀양 제1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 이후 신속한 투자이행으로 2022년 5월 밀양나노융합국가산단에 제1공장을 준공한 데 이어, 이날 1643억 원을 투자하는 밀양 제2공장을 착공하게 됐다.밀양 제2공장은 3만 4576㎡의 부지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해 2025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밀양 제2공장이 가동되면 밀양 제1공장과 함께 연간 12억 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에 따른 신규고용 150여 명도 창출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삼양식품은 지자체‧유관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으며, 밀양 제1공장은 삼양식품의 해외수출 전진기지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창립 이래 제2전성기를 맞은 삼양식품이 제2공장 추진으로 밀양공장에서 생산한 최고 제품을 앞세워 세계적인 식품 기업들과 경쟁하며, K-푸드 위상을 높이는 글로벌 식품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명주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삼양식품과 경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앞으로 우리 경남에 투자한 기업이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애로 해소와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남도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민선 8기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기업의 투자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전문가 영입을 통한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경남투자청 설치, 도지사 직속 투자유치자문위원회 운영, 투자인센티브 확대 개편 등 공격적인 전략으로 투자 초기상담부터 협약 체결, 실투자로 이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기업 밀착 관리와 맞춤형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