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고 추진력 있는 3선이 필요하다"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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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강기윤 국회의원이 현재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강 의원은 13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힘 있고 추진력 있는 3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그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여당 국회의원이 더 잘 할 수 있다"며 원전 생태계 발전과 방위산업 수출 증대 등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또 그린벨트 전면 해제와 대구∼창원 KTX 직선화, 창원 의대 신설, 공공형 키즈카페 동별 설치, 파크골프장 설치 등을 약속했다.강 의원은 특히 의대 신설과 관련해서는 "의대 정원 증원 규모인 2000명 중 다 수용되지 못하는 인원이 있을 것"이라며 "5월 초 무렵부터 신설을 어떻게 할 거냐 고민이 시작될 텐데, 3선이 되면 윤석열 대통령과 담판 지어서 경남 수부도시 창원에서 의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창원 성산에는 현재 강 의원을 제외하고 총 6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다.국민의힘에서는 김석기·배종천·장동화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허성무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여영국, 진보당 이영곤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