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와 미래 50년 마스터플랜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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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경남도·산단공과 함께 올해 4월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창원시는 지난 1월 8일,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행사와 동시에 미래 50년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추진’ TF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개최했다.창원시는 50주년 4대 핵심과제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 ▲상징조형물 조성 ▲50주년 연계 행사 발굴을 선정했다.우선 지난해 3월, 산·학·연 오피니언 리더 20명으로 출범한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상설기구로 격상시킬 계획이다.그동안 논의 과정에서 협의회는 창원국가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스마트화 ▲인재양성 ▲가동률 제고 ▲공간재편 ▲도시인프라 확충 ▲창업지원 등 6대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창원국가산단 싱크탱크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발전협의회 제안 사항이기도 했던 ‘창원국가산단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50주년 기념행사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작년 말부터 수행되고 있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은 현재 중간 조정을 거치고 있으며, 미래 50년을 위한 비전설계에 그치지 않고 추진전략과 세부 사업을 동시에 수립하여 추후 중앙부처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산단공 경남지역본부 내에 상징조형물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은 경남도청-창원광장(최윤덕 동상)과 수직축을 이루는 장소로, 기업, 노동자, 시민의 노고에 대한 기억과 감사의 의미를 내포해 제작할 예정이다.2월중으로 계약을 완료한 후에 5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제막식을 개최할 계획이다.창원시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축제·행사를 산단 지정 50주년과 함께하도록 시기를 조정하고 테마를 구성한다. 기업사랑 시민축제를 기념주간에 맞추어 개최하고, 또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음악회를 감상하여 큰 호응을 받았던 ‘시립합창단 베란다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도 기간을 조정하고 행사 주간에 개최한다.이외에도 D-100일 홍보전략을 수립하여 언론광고, 뉴미디어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전개하고, 읍면동에서부터 주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여 도시 전역에 기념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2024년은 과거 50년의 경제‧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준비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50주년 기념행사에 시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해, 창원특례시민의 자긍심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