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돌봄의 모델 주도적 개발 강조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신설·아이톡톡 활성화로 미래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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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교육활동 보호를 비롯한 새로운 돌봄 모델 구축 등 모든 정책을 학교 중심으로 세우고 펼쳐 나가겠습니다”박종훈 경남도 교육감이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거에도, 미래에도 우리 정책은 늘 학교가 중심이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교육감은 목표 실현 방안으로 ▲교육활동 보호 ▲미래교육 강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 ▲돌봄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을 제시했다.그는 "새로운 경남교육을 향한 끊임없는 우리 도전이 어느덧 10년을 맞았다"며 "학생 자립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 것이 저의 교육적 사명임을 한시도 있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박 교육감은 교권 활동 보호책과 신규 돌봄 모델 구축방안도 제시했다.교육감 직속 교육활동 보호 담당관을 신설해 교권 침해 예방부터 심리·정서 치유까지 교육청의 업무과 책임을 확대 강화할 것 이라고 했다.교육활동 보호 담당관, 관계 회복 전문가 등 18명의 인력을 본청과 권역별 지원청에 배치해 초기 대응부터 사안 해결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올해 신규 돌봄 모델로 성공적인 돌봄 사례라는 평을 받은 '늘봄 창원명서·상남·김해'에 이어 의령군에도 교과수업과 방과 후 수업 등을 하는 '캠퍼스형 공동학교'를 만든다고 말했다.캠퍼스형 공동학교는 의령군의 모든 초등학교를 3개 권역으로 묶어 지역과 연계한 교육을 설계하는 것이다.그는 매년 강조하던 미래 교육, 생태 전환교육 등도 강화한다고 덧붙였다.박 교육감은 "우리는 타고난 성실성으로 세계 10위의 경제 선진국으로 자리 잡았지만, 낮은 출생률과 사회 양극화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걸림돌"이라며 "이런 난제를 해결하는 데 무엇보다 교육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