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대표와 만나 대책회의 개최…업계 애로사항 청취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도내 상황 점검하고 대응방안 논의
  • ▲ 경남도가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태영건설과 관련 지역건설사 피해와 대책회의를 가졌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가 최만림 행정부지사 주재로 태영건설과 관련 지역건설사 피해와 대책회의를 가졌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8일 태영건설의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신청으로 지역건설사 피해와 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대한건설협회 강동국 경상남도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김종주 경상남도회장, 황용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광역시·경상남도회장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이진수 울산·경남도회 대표가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회의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도내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는 한편, 도내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건설사 피해 예방과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고금리, 고물가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 등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최근 시공능력 평가 16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지역 내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정부정책과 연계해 도 발주공사 신속 집행과 지역건설사 보호를 위한 제도개선 및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지원사업 등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우리 도는 지역건설사 피해 예방 및 지원 등을 위한 정부 대책 발표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정보 공유해 나가고 있다”며 “오늘 제시해 주신 건설업계 의견들은 적극 검토·반영하여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