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FC U-15 선수단 46명, 축구 전지훈련 위해 중국 청도 방문한·중 스포츠 교류 활성화 및 전지훈련 국내 유치 추진
  • ▲ 경남도 산둥사무소가 중국 청도시와 청소년 축구 교류 협약을 체결해,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겸한 한중 청소년 축구 교류를 활성화한다. ⓒ경남도 제공
    ▲ 경남도 산둥사무소가 중국 청도시와 청소년 축구 교류 협약을 체결해,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이 전지훈련을 겸한 한중 청소년 축구 교류를 활성화한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고성군 청소년 축구팀이 중국 청도시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비롯해 중국 청도 축구클럽과 친선경기를 가지는 등 한중 청소년 축구 교류를 활성화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남도 산동사무소는 지난해 12월 4일 중국 청도시에서 고성군축구협회와 청도시축구운동관리센터 간 청소년 축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경남 고성FC U-15 선수단 46명이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중국 청도시를 방문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청도시 축구선수단이 경남 고성을 방문해 친선경기를 비롯해 문화탐방 등을 가질 예정이다.

    고성FC U-15팀은 전지훈련에 이어 8일부터 청도시 반도축구클럽과 첫 친선경기를 개최하고 다른 3개 팀과도 경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매년 실시하는 정기 교류를 통해 청소년들의 축구 실력 향상은 물론 상호 우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지며, 현지 문화탐방 등으로 선수들의 국제적인 시야도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정수 경상남도 산동사무소장은 "올해 5월 초 중국 노동절 연휴 기간에 중국 유소년 축구팀 4~8개 팀을 경남으로 초청해, 한중 친선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협의 중이다“며 ”앞으로도 경남도와 중국 지역 간 다양한 스포츠·문화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많은 중국 스포츠팀이 친선경기나 전지훈련을 위해 우리 지역을 방문하도록 기회를 마련해, 경남의 관광 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