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밀양(고속도로), 제2 안민터널 3월 개통, 생림~상동 등 14건 80km 개통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상북~명동 등 국도 노선 지정(승격) 연내 확정
  • ▲ 경남도청(왼쪽부터 시계방향), 국지도 귀곡~행암, 국지도 30호선 동읍~봉강 도로건설공사 현장. ⓒ경남도 제공
    ▲ 경남도청(왼쪽부터 시계방향), 국지도 귀곡~행암, 국지도 30호선 동읍~봉강 도로건설공사 현장. ⓒ경남도 제공
    올해 경남도내 건설하는 주요 도로사업이 도민 편익위주로 추진된다. 제2안민터널을 비롯해 국도대체우회도로, 고속도로, 국가지원지방도, 지방도 등 도로 14곳이 도민 교통편익에 따라 준공 또는 부분 개통할 계획이다. 

    5일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도로 사업은 1조 2811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5건, 179.15km(9261억원), 국도 23건, 181.26km(171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6건, 114.57km(1572억원), 지방도 35건, 89.47km(268억원) 등 총 79건, 564.45km를 건설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5090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3883억 원) ▲국도대체우회도로 58호선 무계~삼계 건설(436억 원)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400억 원)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건설(206억 원) ▲국도 5호선 거제~마산 건설(50억 원) ▲국지도 60호선 한림~생림 건설(216억 원) ▲국지도 58호선 송정IC~문동 건설(374억 원) ▲국지도 60호선 매리~양산 건설(227억 원) 등이 있다.

    특히 국도5호선 거제~마산 건설사업은 2008년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 사업(예타 면제)으로 선정돼, 2021년 2월 창원 측 육상부(거제~마산2, 3구간, 13.1km)를 개통했으며, 잔여 구간 중 거제 육상부(4.0km) 우선 착공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장목관광단지 등 그동안 침체해 있던 거제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경남도는 그간 장기간 도로공사 추진으로 인한 소음, 진동, 비산먼지 등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14건 79.73km의 도로에 대하여 준공 및 부분 개통을 추진한다. 

    ▲제2안민터널(국대도25호, 3.85km, 3월) ▲생림~상동(국지도60호, 8.82km, 6월) ▲풍화~향촌2(지1021호, 2.08km, 9월) 등 11건 37.79km를 준공하고 ▲함양~울산 고속도로 중 창녕~밀양구간(28.54km, 12월) ▲국지도60호선 한림~생림 중 사촌교차로~가동교차로 구간(9.4km, 8월) 등 3건 41.94km를 부분 개통할 계획이다.

    또한, 2021년 2월 수립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거제~통영 고속도로(30.5km, 1조 8811억원) ▲김해~밀양 고속도로(18.8km, 1조 241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신규 착수하는 등 대전~통영~거제~부산~대구로 이어지는 U자형 광역도로망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남해안 해양관광산업 활성화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와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지방도 1028호선 상북~명동(웅상) 도로의 국도 지정(승격) 등에 대하여 그간 중앙부처, 국회 등을 상대로 적극 노력한 결과가 올해 결정될 예정이다.

    특히, 경남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는 전남과 경남을 잇는 남해안 섬연결 해상도로 구축사업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이순신 장군의 역사성이 공존하는 국제적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안전하고 차질없는 도로사업 추진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남과 함께 여는 희망! 새 경남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서 중앙부처, 국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