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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비 예산안이 21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이로써 경남도 국비 9조원 시대가 열리게 됐다.경남도와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를 오후 2시에 연다. 시트(예산명세서) 작업 지연에 따라 조금 늦어졌다고 덧붙였다.여야는 임시국회에서 예산안을 두고 대치를 이어오다 20일 극적으로 합의를 했다.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경남도 국비는 9조2117억원이 반영됐다. 올해 국비 지원액은 8조7157억원이다.경남도 관계자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액수보다는 심의 과정에서 다소 증가한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밝혔다.경남 주력산업 중 하나인 원전 관련 예산 복원 여부도 주목된다. 현재로선 정부 원안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여야의 이날 2024년도 예산안과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을 처리는 법정 시한인 12월 2일보다 19일 늦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