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남지역 고용·노동 주요정책 현황과 과제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2023년 경남경제 진단 및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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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은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 상상마당에서 ‘경남 민생경제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경제 여건 악화 속에서 경남경제의 주요 성과와 지역경제의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제 발표에서 경남연구원의 장연주 연구위원은 ‘경남 고용·노동정책 현황과 과제’로 노동시장 전반을 살펴보고, 2024년 대응 과제로 ▲산업인력 양성·공급: 지역 현안 진단과 사업조정, 예산 배분 촉구 기능 강화 ▲외국인 노동자 정착 지원 ▲중소기업 근로환경개선 ▲법제도 및 정책 사각지대 노동자 지원책 보완 기능 강화 등을 제안했다.다음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임덕오 부연구위원은 ‘에너지 가격 변화에 따른 대응방향’으로 공급망 위기에 국내외 에너지가격 변화를 살펴보고, 고에너지가격 시대 대응 방안으로 ▲자가용 태양광 확대를 통한 가계 부담 완화 ▲RE100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방안으로 산업단지 태양광 확대 ▲취약계층 난방비 부담 경감조치 시행 등을 제안하였다. 특히 산업단지 태양광 확대를 위해서는 금융지원 확대, 태양광 설치 의무화, 인허가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경남투자경제진흥원 윤종철 선임연구원은 ‘2023년 경남경제 진단 및 과제’로 생산, 고용, 수출 등 주요 성과와 경남경제 불확실성을 살펴보고, 고금리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국내 내수 침체는 부정적 요인이나, 환율 변동성(중립적)과 경남 산업의 특수성(긍정적) 등으로 2024년 경남경제는 관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의 자동차, 조선, 항공, 방산 등은 완제품으로 고금리가 완화되면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세미나에는 경남여성가족재단 김보배 연구위원과 창원대 이강일 교수, 경남도청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한편,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지역경제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별 빈일자리를 메우고, 기업의 생산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위험요인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청했다.경남투자경제진흥원 오재호 원장은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고용정책과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에너지 가격 변동에 대한 경남의 정책 대응에 대한 건설적 의견에 감사”를 표하며 “경남지역 산업·경제 관련 현안 분석 및 리스크 요인 진단에 대해 관련 기관과 지속적 논의를 통한 정책발굴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