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서 채용 규모 큰 6개 공공기관과 간담회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 38.3%까지 확대 건의
  • ▲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와 진주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이 간담회를 가졌다. ⓒ시회대통합위원회 제공
    ▲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와 진주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이 간담회를 가졌다. ⓒ시회대통합위원회 제공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는 29일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진주혁신도시 주요 공공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건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주혁신도시의 주요 이전 공공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채용 규모가 큰 6개 공공기관(이전승인 인원 기준) 채용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의 지역인재 채용현황과 관련 정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인재 채용 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말에서 최충경 위원장은 “이전공공기관들이 모두 법이 정한 비율(30%) 이상으로 지역 청년들을 채용하고 있고, 그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전국 혁신도시 평균(2022년도 채용 기준 38.3%)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이 있다”며 “다른 시·도보다 청년인구 유출이 심각한 경남의 상황을 특별히 고려해 다른 지역 이전공공기관들보다 더 적극적인 지역인재 채용정책을 강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참석한 공공기관 채용부서장들은 기관별로 2023년 지역인재 채용실적과 2024년 계획을 설명하고, 지역인재 채용확대 관련 애로사항 등을 위원회와 공유했다.

    공공기관들의 채용 관련 애로사항을 들은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등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들은 대학과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함께 고민해 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경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올 상반기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논의를를 해오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20일 도내 주요 대기업과 지역인재 채용확대 간담회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준비해 왔다”며 “내년에도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기업 및 공공기관과 관련 간담회를 이어가는 한편, 청년이 머무는 경남을 위해 필요한 일들을 찾아 역할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