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친화학교·인권교육 담당자 등‘인권 나눔마당’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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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4일 인터내셔널호텔창원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및 (노동)인권 교육, 교육인권경영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교원과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인권 나눔마당’을 열었다.인권 나눔마당은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실천했던 사례를 공유하고 인권교육 및 교육인권경영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소통하는 자리이다.총 3부로 운영되는 인권 나눔마당은 성과마당, 공연마당, 나눔마당으로 구성되었다. 1부 성과마당은 고려대학교 김효연 교수의 교육인권영향평가 운영 결과 발표로 시작했다.교육인권영향평가란 교육공동체 인권침해 예방을 목적으로 기관 운영 등에 있어 인권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을 점검 분석하는 것으로, 2021년부터 도입하여 올해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희망학교 등 총 31개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실시했다.2부 공연마당에서는 ‘행복한 일상으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일상’과 ‘평화’를 열쇳말로 인권 문화 공연을 감상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의 해설과 함께 영화 주제곡을 통해 인권과 연관지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3부 나눔마당에서는 영역별로 운영 사례 나눔 활동을 진행하였다. 1년 동안 운영한 내용을 자랑스러운 점, 아쉬운 점, 개선이 필요한 점을 중심으로 공유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였다. 나눔마당 활동으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 사업을 계획하는 데 있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인권 나눔마당에 참여한 교원들은 “서로의 권리를 알고 존중하는 문화 조성이 구성원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토대가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기회였다”는 반응을 보였다.경남교육청 이필우 교육인권경영센터장은 “일상에서부터 인권이 실현되고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인권 친화적인 학교는 우리들 곁에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인권 나눔마당에서 공유했던 사례를 학교 현장에서 실천해나가며 경남교육청이 꿈꾸는 인권 친화적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해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