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통영 관내 중학생 25명, 시료수거 체험과 방사능검사 과정 참관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 소비층 대상으로 방사능검사 참관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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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수산안전기술원은 15일 통영중학교 3학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경남도 공식 유튜브채널(경남TV)을 통해 전과정을 생생히 중계했다.이번 검사는 통영수협 삼덕위판장에서 학생들이 직접 수산물을 채취해 시료를 바로 분석실로 이송, 잘게 마쇄 후 전용용기에 충진한 후 감마핵종 분석기에 넣는 장면까지 빠짐없이 촬영했다.방사능 검사는 유튜브채널(경남TV)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시료채취부터 전처리, 기기분석까지의 과정을 당일 단계별 편집 영상으로 먼저 송출하고, 검사 결과가 나온 직후 당일 검사시료에 대한 적부판정 등 결과 안내를 약 5분간 생중계하게 된다.경상남도수산안전기술원은 지난 6월부터 ‘도민참여 수산물 방사능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더욱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 유튜브 채널인 ‘경남TV’를 통해 격주 수요일 오후 5시에 유튜브 생중계도 실시하고 있다.방사능검사에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경상남도 누리집 방사능검사 신청 게시판을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절차를 거친 후 신청 가능하다.송상욱 수산안전기술원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도내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수산물 방사능검사 참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남도 수산안전기술원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도내 수협 위판장 및 생산 양식장 등에서 수거한 생산단계 수산물 100종 1058건에 대해 방사능검사를 실시해, 검사 결과 모든 시료에서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이 불검출되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이번 검사결과를 포함해 수산안전기술원에서 진행한 방사능검사 결과를 경남도 누리집에 매일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