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기업 및 숙련기술자 재취업 지원으로 351명 취업연계스마트센싱 유닛․디자인 분야 23개사 기업지원, 32명 고용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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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3년 고용노동부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활기(企)찬 경남 지역혁신프로젝트’가 지역 고용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13일 경남도에 따르면 ‘활기(企)찬 경남 지역혁신프로젝트’를 통해 신규 고용 창출이 목표인 총 323명 대비 119%인 383명으로 집계, 초과 달성했다. 도가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고용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으로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 결과로 분석된다.경남도는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기업지원) ▲디자인-제조 융복합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사업(기업지원) ▲주력산업 사업재편을 통한 신성장 일자리 창출사업(취업연계) ▲경남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취업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스마트센싱유닛 분야 일자리 창출’은 스마트기계 산업분야 관련 기업이 신규 채용 시,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고용연계형으로 지원하고 있다.‘디자인-제조 융복합 디자이너 일자리 창출‘은 제조기업과 디자인기업을 매칭하여 제조 상품의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이 과정에서 신규 고용된 디자이너에게 실무교육을 제공한다.특히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을 연계하고, 제조기업의 자체적인 디자인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기존의 기업지원 사업과 차별점이 있었으며, 스마트센싱 유닛 디자인 분야에서 23개사 기업지원으로 32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신성장 일자리 창출‘은 신성장 산업 전환 기조에 발맞춘 내연 자동차 부품, 기계산업 등 제조기업의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것으로, 제조업체 10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중, 동양하이테크 등 3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최종 승인을 받는 성과를 이뤘다.’일자리 플랫폼 사업‘은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한다. ‘경남특화산업인력지원센터’와 ‘경남 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에서 도내 구직자와 재취업자를 위한 채용상담, 구인·구직 등록, 일자리 매칭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그 중, 고숙련 기술자가 취업에 성공한 경우 취업자에게는 기술전수 수당을, 채용기업에는 4대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사업재편 기업 및 숙련기술자 재취업 지원으로 총 351명의 취업연계 일자리를 창출했다.사업에 참여한 스마트센싱 유닛분야 제조기업 관계자는 “시제품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경제적인 부담을 더는 동시에 사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참여 소회를 밝혔다.숙련기술자 일자리 플랫폼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숙련기술 구직자 A씨는 “장기간 근무한 회사의 폐업 후 살길이 막막했으나, 플랫폼 알선을 통해 고용 공백 없이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했다.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여 국비 지원을 확대 요청할 계획이다.김상원 경제인력과장은 “이번 지역혁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 고용현안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여러 기관들이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청년에게는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전문경력자에게는 맞춤형 재취업의 기회 제공을 통해 빈 일자리를 해소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