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등 5건 국회 증액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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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박완수 도지사가 본격적인 국회단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고 5일 밝혔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일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면담을 가지고 국회단계 증액이 필요한 국비 주요사업을 건의했다.박 도지사는 예결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국도5호선 거제~마산 (거제육상부) 건설 ▲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국립 경남청소년치료 재활원(디딤센터) 건립 등 5건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 프로젝트 사업은 남해안의 이순신 장군 승전지 순례길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국도 5호선 거제~마산(거제육상부) 건설사업은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 개발 계획에 따라 물동량과 통행량 집중으로 인한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제조 디지털 전환 지원센터 구축·운영사업은 내년에 50주년을 맞이하는 창원국가산단의 미래 50년을 대비하고 새로운 제조업 도약을 위한 디지털 전환 사업이며, 국가 녹조대응센터는 녹조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과 녹조 연구‧실증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국립 경남청소년치료 재활원(디딤센터) 건립사업은 정서‧행동 장애 청소년에 대한 치료와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으로 부울경 권역에 신설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이날 박 도지사의 설명을 들은 서삼석 예결위원장은 “교부세 감세로 인한 지방정부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상임위의 통과가 우선이겠지만, 예결위에 상정되면 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박완수 도지사는 “경남도는 30일부터 서울본부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설치해 국회단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의 주요 사업에 대한 예결위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어려운 지방 재정여건을 감안해 지역구 국회의원실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회단계에서 경남도에 필요한 국비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