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경제부지사, 2일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 참가경남 2개(원자력, 첨단항공우주) 지역특화 프로젝트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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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에 ‘차세대 원자력산업 전환 원전부품기업 제조혁신지원’과 ‘수출 유망 첨단한공우주부품 고도화 지원’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지역특화프로젝트는 중기부가 지역 중소기업의 통합지원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것으로,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지역혁신대전 기념식에서 21개의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날 기념식은 이영 중기부 장관과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17개 광역 시도 부단체장과 지역 혁신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산업진흥 유공자 포상 ▲지역특화 프로젝트 발표 ▲중기부와 17개 시도 간 업무협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해 특화 분야를 정하고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그동안 기업지원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사업들은 참여기업 모집부터 집행까지 사업 집행 기관별로 나뉘어 단편적으로 제각각 추진됨에 따라 중소기업이 사업 참여에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불편함이 있었다.이를 해소하여 앞으로 개별 기업단위로 지원하던 방식을 지역단위로 넓혀 지역 중소기업의 수요가 많은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 정책자금(융자) 등 중기부 사업과 도 자체 시책을 연계한 지역특화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추진하게 된다.경남도에서 제출한 지역특화 프로젝트에는 유기적인 기업지원을 위해 부처 정책 과 함께 다른 부처 사업과 원전기업 신속지원센터 운영 등 도 자체사업을 연계한 정책 수단이 담겨있다.경남도는 지역특화 프로젝트 선정을 위해 경남중기청, 중진공,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 경남 주력산업 혁신네트워크를 통해 대상 산업을 선정하고 기획과제를 발굴해왔다. 지난 10월 25일에는 김인수 경남도 산업정책과장이 지역특화 프로젝트 선정평가 회의에 참석하여 경남에서 제출한 2개 산업의 현실태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경남도는 원전ㆍ항공우주 분야 도내 기업들이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된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사업내용과 지원예산액 등에 대해 중기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역특화 프로젝트가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