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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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양금융 전문가들의 지식 공유의 장이 펼쳐진다.부산시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파라다이스호텔부산에서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3, BMFW)'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 등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개최해오던 해양금융 관련 행사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열린다.부산시,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린머니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올해 행사는 '글로벌 해양·금융 산업의 중심, 부산'을 주제로 ▲공동 개막식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마리타임 컨퍼런스'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 등으로 구성됐다.행사에서는 국내외 석학,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빙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해운 시황 전망을 공유하고, 해양금융중심지 부산이 도약하기 위한 강연과 심도 있는 패널토론 등을 통한 지식공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먼저, 공동 개막식이 31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개회·환영사를 비롯해 제임스 로렌스 마린머니 회장의 기조연설과 서강대학교 전준수 교수의 특별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해양금융 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해양금융과 부산 금융중심지의 미래'를 주제로 한 2개 세션이 진행된다.해양금융 최신 세계(글로벌) 동향,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의 금융중심지 육성 추진전략 등 해양금융에 대한 발표와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에 대한 토의가 이뤄질 예정이다.11월 1일에는 한국해양진흥공사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열리며, 금융과 시황 세션을 통해, 세계(글로벌) 선박금융 시장 동향, 건화물선 시장 동향 및 전망, 컨테이너선 시장 동향과 전망 등을 공유한다.11월 2일 마린머니의 '한국선박금융포럼'에서는 '해운시장과 탈탄소화 도전', '대한민국과 세계의 선박금융' 세션이 진행되며, 해운시장의 검토와 전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 해양금융위크를 통한 해양금융 행사 통합 개최로 각 기관의 중점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금융․해양산업 분야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동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부산이 세계(글로벌) 해양금융중심지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