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우수장기재직자 포상 경영혁신․수출 등 6개 부문 9개사 및 우수장기재직자 10명 수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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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5일 오후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제27회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경남중소기업대상은 기술혁신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장기재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매년 수여해오고 있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4개의 기업과 111명의 재직자를 발굴하고 시상했다.올해는 경영혁신, 수출, 여성기업, 기술혁신, 창업벤처, 특별상 등 6개 부문 9개사와 우수장기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부문별로 ▲경영혁신 부문 에프디씨, 삼진정밀 ▲수출 부문 탑세이프 ▲여성기업 부문 녹원(도지사 표창) ▲기술혁신 부문 영케미칼, 상림엠에스피, ▲창업벤처 부문 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 케이에스엘코리아(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 특별상 부문 대흥공업(경남은행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질 수 있었던 것은 중소기업과 그 속에서 노력해오신 재직자 여러분 덕분”이라며 “중소기업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중소기업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최열수 청장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온 유공자의 노력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도전과 혁신은 기업성장의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경남중기청은 기업의 역동적인 혁신성장이 추진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수상 기업 가운데 에프디씨는 국내 최초로 파열판(Rupture Disc)의 국산화를 양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가격의 절감에 기여하고 국내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는 경영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삼진정밀㈜은 미래차의 연구개발 투자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했다.탑세이프는 화염차단장치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수출이 전년 대비 72% 신장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녹원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지속적인 공정혁신으로 특허 및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영케미칼은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품질관리를 통해 의료용 밴드와 반창고 분야에서 국내 1위 업계로 성장했으며, 상림엠에스피는 국내 최초로 대형공작기계 재제조사업 및 수입장비의 국산화 설계기술을 개발해 고용 창출과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했다.농업회사법인 이산글로벌바이오는 유자차 등 농산물의 가공수출 전문화를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뤘으며, 케이에스엘코리아는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커넥터 경면가공기술 개발로 초정밀가공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또, 대흥공업은 주요 선급 제조기술 인증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사회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경남중소기업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경상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체납액이 없는 경우 세무조사 3년간 면제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소관사업 우대 ▲경남은행 여신지원 우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한편,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일구어 온 우수장기재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각 2백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