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존, 물리학존, 화학존 등 전 가족이 즐기는 공간으로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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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홍남표)는 창원과학체험관을 올해 연말까지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2층 상설전시관 일부를 기초과학관으로 새단장 할 예정이라고25일 밝혔다.창원과학체험관은 2010년 1월 개관해 10여년이 경과되면서 전시 아이템 및 전시구성이 노후화되고, 교육적 기능이 저하돼 개선사업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됐다.이에 시는 올해 1월 '창원과학체험관 상설전시관 개선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우선 시행하고,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지역 우수 기업체 및 국립과학관 등 여러 전문가의 자문 결과를 반영해 현재 상설전시관을 기초과학관(1관)과 첨단과학관(2관)으로 구분해 조성하기로 계획했다.이번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기초과학관은 지구과학·물리학·화학을 주제로 ▲지구과학존 ⇒ 화산폭발 탈출체험, 지진체험, 파도 발생 원리, 밤하늘 매직쇼 오로라, 실시간 지구의 모습 등 15개의 아이템, ▲물리학존 ⇒ 프리즘과 무지개, 정전기 불꽃 쇼 프라즈마, 전기를 느껴요, 스키체험, 컬링 시뮬레이션 등 12개 아이템, ▲화학존 ⇒ 디지털 화학실험, 화학원소 게임 등 2개 아이템, ▲워크숍룸 1관·2관 등 총 30여개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하여 어려운 과학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과학관으로 새롭게 탈바꿈될 예정이다.시는 지난 2021년 4D특수영상관의 영상, 좌석, 시뮬레이터 등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천체투영관인 플라네타륨의 돔 스크린 수리, 해상도·명암비 등 영상품질 개선, 좌석 교체 등을 실시하고, 기획전시실 내 창작교실을 마련하여 과학 시연실을 조성하는 등 순차적으로 전시 환경을 개선하여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정현섭 자치행정국장은 “여러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첨단과학기술과 창원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과학 콘텐츠로 새롭게 구성하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힐 것”이라며 “창원과학체험관 개선사업에 대한 예산을 어렵게 확보한 만큼 창원시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과학체험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