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창원성산 14.53% 통영고성 15.08%... 막판까지 '안갯속' 여야 혼전 예상
  • 4·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이틀 앞두고 여야 지도부는 창원성산과 통영, 고성지역에서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막판 격돌전에 나섰다.
    특히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치러진 창원성산에서는 유권자 18만3934명 중 2만6726명이 투표해 14.53%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통영은 10만9550명 중 1만6071명이 투표해 14.67%, 고성은 4만6191명 중 7157명이 투표해 15.49%의 투표율을 각각 보였다. 통영과 고성을 합친 사전투표율은 15.08%이다.
    지난달 30일 한국당은 대규모 지원단을 구성, 통영 한려수도 굴 축제 행사장 등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고,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가세해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장 등에서 지원유세를 펼치면서 각각 상승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비록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돌풍에 단체장을 내줬지만 이번 선거는 여당의 실정에 실망한 지역민들이 적극적인 한국당 지지로 돌아서면서 이젠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자평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경남 고성 한 카페에서 열린 지역 정책현안 설명 기자 간담회에서 "처음엔 열세였는데, 오늘 시장에 다녀보니 분위기가 상승하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국당은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지난 24∼25일 통영·고성 거주 유권자 7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정점식 38.2%, 양문석 31.2%)이 7%p 차이를 보였으나,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로 지난 26∼27일 통영·고성 유권자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정 57.2%, 양 29.7%)에서는 오히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대세는 기울었다는 판단이다.
    이날 통영·고성을 찾은 나경원 원내대표는 "통영·고성의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 기간도 연장해야 하고, 한산도 주민의 숙원인 한산도대첩교도 만들어야 한다"며 "정 후보를 당선시켜 주면 국회예산·정책 확실히 보증하겠다"고 했다.
    대한애국당 박청정 후보도 주말 통영 중앙시장과 무전사거리, 고성시장 등지에서 릴레이 연설을 했다. 박 후보는 31일 통영 중앙시장 거리유세에서 "내가 국회의원이 되면 즉각 박근혜 대통령 무죄석방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지지율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아래는 4월 1일자 부산경남지역 일간지의 주요 기사 내용이다.

    <부산일보>
    - 기장에 '의료용 중입자 가속기 도입' 확정
    - 부산시, 56년 역사 공동어시장 인수 나섰다
    - 시민 손으로 '소확행' 도시 부산 만든다
    - 제2벡스코 없이는 강서 부산연구개발특구도 없다

    <국제신문>
    - 금강공원 '드림랜드' 물 건너갔다
    -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가속기, 기장 구축 속도
    - 文정부 최악의 인사 참사…'투기와의 전쟁'이 부메랑
    - 대주주 바뀐 한진중공업 새출발…건설부문 진로 '촉각'

    <경남신문>
    - 높은 사전투표율 어느 후보에 유리할까
    - 소장물 1만권…기록물 없는 경상남도기록원
    - 경남도민, 흡연율 줄고 비만율 늘었다
    - 장유여객터미널 건립 추진 속도 내나

    <경남도민신문>
    - "유등 스토리텔링 강화·첨단유등 제작해야"
    - KAI 말레이시아서 국산항공기 수출에 총력
    - 밀양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