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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가 주택시장에서 훈풍을 타고 있다. 조망권과 일조권이 뛰어난 것은 물론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고층 아파트가 호수, 강, 바다 인근이나 그린조망권이 확보 가능한 공원, 산 주변에 위치한다. 그 중에서도 천혜의 조망권이 확보되는 곳은 고층빌딩 밀집지역 버금가게 스카이라인이 광범위하게 조성된다.
이런 분위기로 인해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초고층 아파트 건립에 발벗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구도심 재개발의 경우 단독주택과 노령화된 아파트가 고층화된 신축 건물로 탈바꿈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 초고층 아파트로 공급에 나섰던 단지의 성적은 우수했다. 지난 9월에 분양한 GS건설의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최고 40층으로 다산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다. 1순위 청약 결과 최고 18.5대 1,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초고층 아파트의 분양권에도 웃돈이 붙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 진주시에서 분양한 최고 33층 높이 ‘힐스테이트 초전’의 경우 전용면적 84㎡은 이달 3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약 2,000만 원 오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고층 아파트는 우수한 조망권과 일조권을 바탕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최근에는 실속형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초고층 단지들이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들 주택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38층 고층 아파트가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김해 장유무계지구에 들어설 예정이라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김해시 무계동 무계지구 5블록에 위치한 ‘김해 장유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아파트 360세대와 전용면적 84㎡ 아파텔 54세대로 구성된 주거 단지다. 특히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전용 84㎡ 이하 중소형 평면이 100%로 구성되며 ‘一’자형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김해 장유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가 위치한 김해 무계지구는 무계동 79-1번지 일원에 사업면적 약 8만㎡로 조성 중인 곳이다. 전체 약 8만㎡가 일반상업지역으로 장유권 전체의 대중교통 수요증가를 대비해 터미널 예정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도심 발전을 위한 배후 상업지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무계동 무계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장유 종합 시외버스터미널(시외·고속·시내) 부지도 최근 민간인에게 매각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빠르면 내년 초 착공해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김해 장유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견본주택은 김해시 대청동 303-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