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에 쓰러져 의식을 잃은 행인을 마침 순찰중이던 경찰과 시민들이 발견해 심폐소생술로 구해냈다.

    27일 부산 동래경찰서에 따르면 26일 밤 10시15분경 동래구 충렬대로 길가에 이 모(26)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순찰중이던 내성지구대 변종문 경위와 변경록 순경이 발견했다.

    당시 이 씨는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온몸이 마비된 채 떨고 있었으며 호흡도 제대로 못하는 상태였다.

    이들 경찰은 교대로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한편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 합심해 이씨의 온몸을 마사지했다. 

    곧 이어 도착한 119구조대는 이들 경찰과 시민들의 정성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있던 이씨를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이씨는 27일 오전 정상을 회복,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래경찰서는 동래소방서와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총 8차례에 거쳐 전 직원 652명이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을 수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