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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영화의전당 옆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사옥 이전 예정부지에서 'White Night in Busan'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재)영화의전당과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콘시티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White Night in Busan'은 'THE CODE(THE City of Dream & Entertainment)'사업의 2017년 4월 그랜드 오픈에 앞선 홍보이벤트 행사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유럽의 유명 겨울관광축제인 '크리스마스 마켓'을 콘셉트로 겨울다운 축제를 만끽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마을' 조성으로 이루어지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대형 트리 조형물과 전등 장식이 설치된 가운데 각종 상설 공연과 이벤트 행사가 중앙무대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또 대형 눈썰매장이 마련되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겨울체험을 즐길 수 있다.
개장식 및 트리 점등식 행사,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 연말 카운트다운 행사, 외국의 이색적인 캐릭터가 참여하는 석고마임 포토 이벤트, 드론영상상영회와 드론영상촬영시연회,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버스커들의 공연 등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특히 청년일자리 창출 연계 프로그램인 '푸드트레일러'가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고, 취약계층을 위한 우유 기부 캠페인 '밀크팸' 등 공익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24일에는 K-POP과 각종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이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중앙무대에서 개최된다.
또 31일 연말 카운트다운 이벤트에는 가수 한영애, 먼데이키즈, 데니정, 바버렛츠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이 밤 9시부터 1월 1일 새벽 3시까지 '올 나이트'로 펼쳐진다.
영화의전당 야외공간 활성화사업의 주관사인 ㈜부산문화산업전문회사의 관계자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세계적 공간인 영화의전당과 함께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사옥 예정부지에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조성한다"고 설명했다.이어 "향후 사계절마다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로 부산과 더 나아가 전국에서 모여드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오는 2017년 2월 26일까지 66일간 영화의전당 크리스마스 마을에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