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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현풍휴게소(대구방향)는 마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도깨비’를 테마로 한 고품격 화장실을 새로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현풍휴게소는 도로공사의 혁신 화장실 방침에 따라 고급 호텔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내장재로 인테리어를 꾸몄고, 화장실 전용 휴지를 비치해 변기 옆에 휴지통을 없앴다.
장애인화장실을 가족사랑화장실로 개조했고, 여성들이 화장을 고칠 수 있는 파우더 룸과 세면대를 산뜻하게 새로 리모델링했다.
휴게소 관계자는 “예부터 마을 공동체의 당신(堂神)으로 모셔지는 도깨비를 휴게소 캐릭터로 삼아 가족 단위의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해주고 있다”며 “그동안 1개월 여 동안 공사로 인해 고객들에게 불편을 드렸는데 쾌적한 리모델링으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