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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사회복지국 직원 전체 명의로 지난 7월 강원도 군사 분계선 경계초소(GOP)에서 지뢰 사고로 다리를 잃은 육군 모 부대 소속 김모 상병에게 1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10일 전달되는 위로금은 2016년도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결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정된 데 따른 인센티브 상금이다.
이병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당초 포상금을 받을 당시 소외계층과 불우아동을 위해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던 중 김 상병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응원메시지와 함께 포상금 중 일부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모 상병은 지난 7월28일 철원군 철원읍 GOP 인근 역곡천에서 부유물을 건져 바닥에 쌓다가 M14 대인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을 밟아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