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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6)가 전국으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창원시는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를 보호하기 위해 초동방역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22일 가축전염병 유입차단을 위한 가축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남저수지는 지난해 야생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중점관리지구로 지정돼 있는 상태다.
창원시는 은 주남저수지 진출입로에 발판소독조 6개소를 설치, 주1회 실시하던 차량소독을 주3회로 늘렸다. 또 방역안내 현수막 13매, 입간판 및 배너 6개소, 리플릿 1000매를 제작해 주남저수지 곳곳에 비치·배부하는 등 시민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51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은 관내 가금농가 493호, 20만2000수에 대한 자료를 확보한 뒤 공무원 1명당 가금농가 10호를 맡아 일일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최용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주남저수지 탐방은 반드시 발판소독조를 이용해 신발을 소독해 주시고, 귀가 후에는 신발세척 및 손·발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관리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