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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진주 망경동 중앙광장에서 '제7회 흙 속의 진주, 경남도민 벼룩시장'이 개최됐다.
이날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현장을 방문해, 판매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진주 청년허브모임인 '등비빌언덕'의 회원들이 펼쳐놓은 무인매점을 들러 청년들의 캐리커쳐의 모델이 되기도 하면서 청년들과 살아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나눴다.
또한, 문화예술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 '새노리팀'에서 나온 판매자와는 벼룩시장 참여 동기와 함께 춤, 마당극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하여 활동중인 문화예술 나눔에 대한 얘기들을 듣기도 했다.
한편, 벼룩시장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사기도하면서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생활을 배우게 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라고 생각한다" 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도는 이 날 행사에 38팀 90여 명의 판매자가 행사에 참여해 19만 원의 행사수익이 발생했으며, 구매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중고물품을 구매한 경제적 이익은 280만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4월 진주에서 첫 개장하면서 각 가정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불용품을 재사용해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히면서, 행사에 참여한 판매자팀별로 만나 행사에 참여한 과정과 살아가는 소소한 얘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