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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대표적 해안 명소인 태종대 유원지가 새롭게 단장한다.
부산시는 태종대유원지 활성화의 일환으로 1992년도에 지어진 매표소형 입구를 전면 철거하고 시민친화적이고 야간경관을 가미한 현대적 공간으로 전면 재단장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안명승지인 태종대는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이 멋스러운 풍광과 아름다운 해안산책로가 조성된 곳으로 연간 280만여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다.
그러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입구 경관으로 개·보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나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이번에 필요예산 5억원 상당을 확보했다고 전하며 태종대 입구 경관을 새롭게 단장해 유원지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다누비열차가 운행하지 않은 야간에 관광객의 접근성 개선과 유원지 활성화를 위해 야간시간대(18:00∼23:00) 차량통행을 허용한다.
이로 인해 태종대가 시민 편의 증진과 관광지로서의 매력, 여가문화를 주도할 수 있는 관광명승지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태종대는 "92년 개장 이후 20여년간 한치의 변화도 없었다"며 "태종대 면모를 새롭게 하기 위해 10월중 전망대 리모델링, 현대적 디자인 매점 신축, 관광안내소 현대화, 보행환경 개선 등 태종대 관광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과 태종대의 교통량을 분산하는 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해 태종대입구에서 동삼중리 일원을 연결하는 태종대 연결 해안관광도로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지역관광 활성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