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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위원장 백태욱)는 동의보감의 저자인 의성(醫聖) 허준 선생의 살신성인 정신이 깃들어 있는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밀양 얼음골에 위치한 동의각에서 오는 6일 오후 6시부터 허준 선생을 추모하는 '제21회 밀양 얼음골 동의제향'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8월 백중날 전후해서 개최된 밀양 얼음골 동의축제가 올해로 21회를 맞이해 동의제향을 봉행 허준 선생의 애민사상을 기리고, 여름휴가를 맞아 밀양 얼음골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허준선생의 인간사랑정신과 한의학의 전통가치를 널리 홍보해 왔다.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위원장 백태욱)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경남한의회 조길환 회장이 초헌관으로 창원 지방검찰청 밀양지청 최호영 지청장이 아헌관으로 밀양시의회 황인구 의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향을 봉행한다. 특히 올해는 산중음악회를 열지 않고 동의제향만 봉행하기로 했다.
밀양얼음골동의제 집전위원회 백태욱 위원장은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는 동의제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얼음골을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함과 동시에 한의학의 전통과 의성 허준 선생의 인간사랑 정신의 위대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더욱 노력할 것이다" 며 "밀양 얼음골 동의제가 밀양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지역 문화발전에 큰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의성 허준 선생은 1537년에 태어나 1615년(광해군 7년)에 78세의 일기로 입적한 한국의 의인으로 1610년에 의학지식을 총망라한 동의보감 25권 25책을 완간해 5백여 년 동안 동양 최고의 의서로 추앙받고 있다.
이러한 허준 선생의 숭고한 뜻과 그 가치를 높이 기리고자 밀양얼음골동의제집전위원회가 꾸준하게 동의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