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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경찰서는 사귀는 여성을 폭행하고 그 딸을 추행한 혐의로 A(31)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월 25일 밤 11시경 J씨의 주거지 내에서 주먹과 발로 J씨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해 고막이 파열되게 만드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J 씨와 직장동료로 만나 약 1년간 교제해온 연인사이인 A 씨는 J 씨가 자녀양육문제로 전 남편을 만났다는 것을 알고 이에 홧김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 외에도 A씨는 지난해 10월경에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J씨를 폭행한 사실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 씨는 또한 지난 3월부터 5월간 J 씨의 큰 딸인 K (18)양의 팔과 등, 브래지어를 손으로 만지는 등 2회에 걸쳐 추행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현재 A씨는 J씨를 상대로 한 폭행 혐의는 시인하고 있으나 J 씨의 큰딸을 대상으로 한 추행 혐의는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