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대총선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장제원 당선인ⓒ사진=뉴시스
    ▲ 20대총선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된 무소속 장제원 당선인ⓒ사진=뉴시스


    20대 총선에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된 사상구 장제원 당선인이 당 지도부의 절차과정이 논의·확정되는대로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장제원 당선인은 지난달 17일 총선을 목전에 두고 사상구에 손수조 후보가 여성단수 추천으로 공천을 받자 이에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장제원 당선인은 25일 "지난달 함께 탈당했던 당원들과 함께 새누리 부산시당에 입당계 제출 시기를 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장 당선인은 '당선 직후 복당을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왔으나 심사권한을 가진 최고위원회가 해체되고 박민식 부산시당위원장까지 사퇴해 복당 논의를 진행할 대상이 불분명해지며 신청 시일 추이를 지켜보고 있는 상황. 

    장 당선인은 이 날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당선 직후 바로 복당신청을 하려고 했지만 당장 복당을 신청한들 명확한 절차논의대상이 없어 유권자들께 괜한 세레머니로 비춰질까 적절한 시일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전하며 "그러나 복당한다는 의사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 한순간도 새누리당을 잊은 적이 없다"고 전한 장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비교적 어려움을 겪긴 했으나 그 과정에서 지역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이런점으로 말미암아 현재 과반수도 얻지 못한 새누리당이, 국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정치를 한다면 의석수와 상관없이 현재 의석수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지나간 공천과정 등과 관련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안그래도 현재 어려운 당에 또다른 분열의 씨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일절 언급하지 않겠다, 미래가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만일 새누리당이 장제원 당선인의 복당을 허용할 경우 부산에서의 새누리 지역구는 13군데로 늘어나게 된다. 동시에 그는 사상 당협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복당과 관련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5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고  현재 새누리에 다시 입당코자 하는 7명의 당선인에 대해 단계적 복당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심재철 의원은 "유승민-윤상현 당선인을 제외한 나머지 5명(장제원,안상수,주호영,이철규,강길부)은 공천이 안됐으나 생환한 분들로 결국 새누리 공천이 잘못된 것이었음이 확인된 것인만큼 복당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럽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당선인은 여권후보 분열에도 불구하고 더민주 배재정(35.9%)후보, 새누리 손수조(26.6%)후보를 따돌리고 37.5%의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사상구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