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해진의원이 18일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있다.ⓒ조해진 선거사무소 제공
    ▲ 조해진의원이 18일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있다.ⓒ조해진 선거사무소 제공

      

    새누리당 조해진(밀양·창녕) 국회의원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을 탈당해 밀양·함안·창녕·의령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조해진의원은 "지역의 당원들은 피땀 흘려 당을 세우고 지키고 발전시켜 온 분들, 박근혜 정권 세우고 국정성공을 바라면서 대가없이 헌신해온 사람들, 이 분들이 이번 공천결과를 보고 실망과 배신감에, 분노와 한숨으로 잠을 못 이루고 있다"고 밝히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지역민들이 "무슨 이런 공천이 다 있나", "당이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나", "어떻게 이렇게 당원과 주민의 뜻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배반할 수 있나" 탄식하며 "불의에 굴복하지 말라", "불의를 용납하는 것은 그것과 한편이 되는 것이다", "굴복하지 말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당과 나라를 위하는 길"이라고 전했다고 밝혔다.

    조해진 의원은 "저는 당과 주민의 대표자로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 표로서 확인시켜줄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새누리당을 사랑하는 주민들에게 옳은 일, 명분 있는 일에 투표할 기회를 드릴 책임과 당원들의 손으로 당을 재건할 기회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 8년간 저에게 국회의원으로 봉사할 기회 준 이 분들이 상처 입은 지역의 명예와 지난 8년간 해온 공약사업의 결실 맺어 지역발전 약속 지킬 것 요구하고 있다"며 "4개 시·군(밀양,창녕,함안,의령)은 서울의 3.7배 면적에 달하며 인구 27만의 광대한 통합 선거구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은 3선의 경륜있는 중진 정치인 뿐"이라고 주장했다.

    조해진 의원은 "3선 중진 국회의원의 힘을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약속 지키고, 새로운 희망 드려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할 책임 느낀다"며 "보수주의를 아끼는 우국충정의 시민들과 함께 한 달 동안 분투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참된 보수정당의 기치를 들고 돌아올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