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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12경’이 2002년 지정 후 14년 만에 새롭게 정비됐다.
울산시는 울산 12경 지정 후 울산의 관광자원 인프라가 대폭 확충되어 이를 반영하기 위해 ‘울산 12경 재정비 사업’을 지난 2015년 8월 착수, 후보군 조사, 시민설문조사, 관광진흥위원회 자문, 시정조정위원회 등을 거쳐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비 내용을 보면 신규지정 4개, 명칭변경 4개, 기존 4개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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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울산 12경에 신규로 지정된 곳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명칭 조정은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숲(전 명칭:태화강선바위와 십리대밭) △대왕암공원(대왕암 송림) △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 각석(반구대) △강동․주전 몽돌해변(강동․주전해안 자갈밭)이다.
기존 자원은 가지산 사계와 신불산 억새평원, 간절곶 일출 및 대운산 내원암 계곡이다.
이번 울산 12경 재정비 사업으로 12경에서 제외된 곳은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 울산체육공원, 작괘천, 파래소 폭포등 4곳이다.선정기준은 관광마케팅과 우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는 자원으로 하되, 경(景)의 기본의미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더불어 관광지로 개발된 지역도 포함했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의견이 종합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대표성, 시장성, 가치성을 토대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향후 시정운영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롭게 지정된 울산 12경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홍보와 시설물 정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도시브랜드 제고 사업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